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사망한 여배우가 탤런트 한지성(29)으로 확인됐다. 연예계는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면서 애도하고 있다.
탤런트 이시강은 8일 인스타그램에 “한지성 배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항상 밝고 열심히 한 멋진 배우였다. 너무 슬프고 속상하다. 믿어지지가 않는다. 기도 많이 해달라”고 남겼다. 두 사람은 SBS TV 일일극 ‘해피 시스터즈’(2017~2018)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탤런트 최규리도 SNS에 “모든 게 다 꿈이길. 언니 이제 편안히 잠 들어. #고맙고 #사랑해 #한배우”라고 추모했다. 영화 ‘원펀치’(감독 박현수·2019) 출연 당시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교복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한지성은 2010년 4인 걸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2016)과 ‘해피 시스터즈’(2017~2018), 영화 ‘원펀치’(감독 박현수·2019)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