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현지시각)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해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와 대화하고 있다. 2019.4.26/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러 일정을 단축하고 26일 귀국길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경(한국시각 오후 2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해 전용열차를 타고 귀환길에 올랐다. 애초 러시아 언론은 김 위원장의 귀국일을 27일 오전으로 예상했었다.
24일 오후 6시경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해 방러 일정을 시작한 김 위원장은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러 정상회담·확대회담을 마쳤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5시간 가량 푸틴 대통령과 비핵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일정을 마치고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러시아 측이 준비한 간단한 환송식에 참석했다. 이후 대기하던 전용열차를 타고 역을 빠져나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