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호조에도 매출 예상치에 부합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순이익 실적을 공개했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35억6000만 달러(약 4조1278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주당 순이익은 7.09달러다.
아마존의 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클라우드, 광고 분야에서의 성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아마존의 분기 매출 증가율은 4분기 연속으로 하락했다고 WSJ은 전했다. 아마존의 1분기 매출은 17% 증가한 597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의 지난해 1분기 매출은 43% 증가했다.
아마존의 올해 1분기 지출은 12.6% 증가해 1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CNBC는 아마존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매출이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주가의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 정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