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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상’ 황교안 “조문 오지말고 투쟁에 집중을” 의원들에 문자

입력 | 2019-04-26 03:00:00


여야 4당의 선거제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5일 장인상으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황 대표는 장인 최정완 씨가 24일 밤늦게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으로 향했다.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에게는 이헌승 비서실장을 통해 문자메시지로 ‘조문은 오지 말아 달라. 애도의 마음만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엄중한 상황 속에서 당분간 투쟁에 동참하지 못해 미안하다. 국회에서 대여투쟁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