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자본감시센터, 김정주 등 검찰 추가고발 지난 2월 1조5560억원대 조세포탈 의혹 제기
광고 로드중
1조5560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된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에 대해 한 시민단체가 “2000억원대 법인세를 포탈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추가 고발장을 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5일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김 대표와 네오플 법인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앞서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 2월 “김 대표는 위장 거래와 사기 이전 등 부정한 방법으로 총 1조5660억원을 탈세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부장검사 최호영)에 배당된 상태다.
광고 로드중
센터는 이날 김 대표 등을 추가 고발하게 된 이유로 “네오플은 2018년도 법인세 2066억원을 추가 포탈했다”며 “이에 따라 김 대표 등의 조세포탈 총액도 1조7700억원대로 증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센터는 이 같은 조세포탈 범행이 권력자의 비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며 김 대표가 이상득 전 의원 측에 300억원대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을 불법 인수 및 운영했다는 의혹 등도 함께 제기했다.
센터는 “관련자 전부를 수사해 단죄하고, 드러난 조세포탈에 대해 벌금으로 5배 가중해 추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