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1일 오전 홍역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대전 서구 을지대 병원 출입문에 홍역예방수칙과 홍역선별진료소 안내문이 붙어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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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홍역 환자가 2명이 추가 발생해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41세 남자와 생후 3개월된 여자 아이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홍역 확진 환자가 집단 발병한 유성의 한 소아 전문 병원에서 외래 및 입원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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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4명이 자택, 1명이 병원에서 각각 격리중이며, 15명은 격리에서 해제된 상태다.
시는 확진자에 노출된 접촉자 중 1830명의 건강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충남 공주시에 사는 생후 7개월된 영아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기침, 콧물 등의 감기 증상으로 소아 전문 병원에 입원했지만 발열·발진 등 홍역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 결과 지난 2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이 아이는 입원 전 엄마와 함께 홍역 유행 국가인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