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금융포럼 창립…IP금융 활성화 업무협약 대규모 자금공급·IP 회수전담기관 설립 추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지식재산금융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4.1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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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은행의 기술금융 혁신평가를 통해 4월부터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는 은행에 대해 다각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내외 지식재산금융시장의 동향과 법·제도적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금융위원회, 특허청,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 등이 ‘지식재산 금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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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지식재산이 기업자금 조달에 활발히 활용되도록 Δ일괄담보제도 도입과 기술·신용평가 일원화 등 여신시스템 혁신 Δ지식재산권 창출·산업혁신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 공급 Δ금융권이 지식재산금융 등 혁신에 동참토록 지원 등을 추진한다.
대규모 자금 공급 내용으로 기업 R&D·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3년간 12조5000억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3년간 90조원의 기술금융 대출 공급 및 지식재산 분야 모험자본 확대를 위해 4년간 5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또 은행의 지식재산금융 동참을 위해 우수 은행에 대해 다각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IP회수전담기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지식재산은 혁신금융의 양분이며 혁신금융은 혁신성장의 토양”이라며 “금융이 기술과 아이디어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 주고 기업의 혁신을 든든하게 받쳐줘야 기업과 금융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금융의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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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