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물품 北-中 국경 통해 전달
경기도가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10억 원 상당의 밀가루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정부가 승인 결정을 내렸다.
통일부는 경기도가 신청한 묘목과 밀가루 대북지원 물품의 반출을 각각 15일과 16일 잇따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약 10억 원 상당의 어린이 급식용 밀가루와 5억 원 상당의 미세먼지 저감용 묘목(3∼5년생 주목)을 민간단체를 통해 북측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묘목과 밀가루는 모두 중국에서 구매해 북-중 국경을 통해 육로로 운송된다. 경기도는 민간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와 협약을 맺고 이 단체의 이름으로 물품을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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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