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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경 넘던 온두라스 두 살 소녀… ‘2019년 올해의 사진’ 선정

입력 | 2019-04-13 03:00:00


세계보도사진재단(WPP)이 11일 ‘2019년 올해의 사진’ 겸 단건속보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한 게티이미지 소속 미국 사진기자 존 무어의 ‘국경에서 울고 있는 소녀’. 지난해 6월 12일 미국 텍사스주 매캘런의 불법 이민자 수용소 인근에서 울고 있던 2세 온두라스 소녀 야넬라 산체스의 모습을 촬영했다. 감금 시 자해 위험 등을 고려해 국경수비대에 신발끈마저 압수당한 상황이 생생히 담겼다. WPP는 “정책의 잔인성에 대한 경종을 울려 무관용 정책 철회를 이끌어낸 사진”이라고 평했다.
 
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