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표정으로 원정 구장 나타나… 예상대로 증상 경미해 팀도 안도 불펜 부담 커져 차고이스 불러들여
류현진은 9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 도중 지난해와 같은 부위에 이상을 느꼈다. 2회 도중 자진 강판했고, 10일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다행히도 지난해와 올해는 사정이 많이 달라 보인다. 지난해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뼈가 보일 정도로 근육이 찢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는 부상 상태가 경미해 아예 MRI 검사도 받지 않았다. 10일에는 세인트루이스 안방구장에 나타나 취재진을 향해서도 밝은 표정을 지었다.
광고 로드중
어깨 부상 중인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10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해 복귀를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커쇼는 이르면 15일 밀워키와의 안방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던질 예정이었던 14일 경기 선발은 아직 미정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