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부처님 오신 날을 한 달여 앞둔 8일 서울 조계사 오색빛깔의 연등이 경내를 뒤덮었습니다.
봄바람에 나부끼는 연등은 점심을 마친 뒤 산책하는 직장인들, 도심 속 절의 이국적인 모습에 홀린 외국인들로 붐볐습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우리 모두 하나 되어’란 봉축 표어가 나타납니다.
서로가 둘이 아닌 하나임을 깨닫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늘 바쁘고 분주한 도심의 일상. 형형색색의 연등을 보면서 힐링해 보면 어떨까요?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