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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건민어포와 배추전

입력 | 2019-04-10 03:00:00


옛날 임금님을 위한 특진상품 중에 하나였다는 민어. 오늘은 말린 민어포를 구워 보자. 시간이 지나면서 노릿하게 색이 나며 민어의 기름이 저절로 배어 나온다. 옆에서는 배춧잎의 단단한 부분을 밀대로 톡톡 두들겨 숨을 죽인 뒤 소금을 살짝 뿌리고 팬에 노릇하게 구워 보자. 누가 시작한 궁합일까. 배추전에 살짝 얹어 먹는 민어 한 점은 웬만한 술과 모두 어울리는 안줏거리다.

이윤화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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