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왼쪽)-김아랑. 스포츠동아DB
황대헌(20·한국체대)과 김아랑(24·고양시청)이 2019~2020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황대헌은 7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KB금융그룹 제34회 전국남녀 종합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및 2차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순위 점수 136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지난 3·4일 펼쳐진 1차 선발전에서 2위를 기록, 종합순위 점수 49점을 따낸 황대헌은 2차 선발전 4개 종목을 싹쓸이하며 따낸 50점을 더한 총점 99점으로 최종 1위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김아랑이 순위 점수 102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1차 선발전에서 순위 점수 89점으로 1위에 등극한 김아랑은 2차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50점을 획득, 총점 100점으로 최종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임효준(한국체대)과 여자부 종합 2위를 차지한 최민정(성남시청)은 자동 선발돼 새 시즌에도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