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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자신 회사 계좌에서 1100만원을 빼내 직원의 변호사 비용에 쓴 혐의를 경찰이 확인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유리홀딩스 자금이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된 것은 맞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리홀딩스는 몽키뮤지엄 지분을 100% 보유한 법인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승리와 유인석(34)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업무상 횡령 혐의를 추가하고, 지난 4일 이들을 비공개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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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버닝썬 계좌와 관련된 자금 흐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청장 및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몽키뮤지엄 관련 수사 중 유리홀딩스 법인자금을 횡령한 부분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승리와 유씨는 현재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