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북에 뒤지다 극적 무승부… 10분 남기고 김승준-머치-배기종 골 울산, 서울에 첫 패배 안기고 선두로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FC서울의 경기는 전날까지 무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출발한 두 팀의 대결이었다. 서울은 3승 1무로 1위, 울산은 2승 2무로 3위였다.
전반 14분 울산은 서울이 자랑하는 ‘철벽 수비’를 무너뜨렸다. 미드필더 믹스가 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던 서울이 시즌 첫 실점을 허용한 순간이었다. 후반 들어 서울은 박주영 등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수비를 두껍게 한 뒤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한 울산은 후반 27분 주니오가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후반 46분 박주영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2-1로 이겨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로 승점 11을 기록한 울산은 1위가 됐다. 서울은 2위(승점 10)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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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