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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옆 사진관]부산 해운대구 운봉산 화재, 어두워져 진화 ‘악전고투’

입력 | 2019-04-02 19:52:00


2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시 반송동 운봉산 입구 쪽에서 화재가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항공사진가 손지현 씨 제공

2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 운봉산 입구 쪽에서 화재가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0대, 펌프차와 탱크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화재로 인근 요양원 노인과 장애인, 중학교 교직원 등 90여 명을 대피시켰다.

2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시 반송동 운봉산 입구 쪽에서 화재가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항공사진가 손지현 씨 제공

소방 관계자는 “날씨가 건조한데다 강한 바람 때문에 불씨가 날아다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두워지면서 헬기 투입도 힘들어 언제 진화를 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운대구와 시청직원 600여명도 동원돼 민가쪽으로 화재 저지선을 구축하고 있다.

박영대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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