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KIA클래식 3R 14언더 선두… 박성현-허미정, 3타차 추격전
박인비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친 그는 중간합계 14언더파로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에게 1타 앞섰다.
지난해 3월 파운더스컵에서 투어 통산 19승을 거둔 그는 박세리(25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20승 고지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박성현과 허미정은 공동 4위(11언더파)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특히 전날 공동 46위였던 허미정은 이날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인 10언더파를 몰아쳤다.
한국 선수는 이번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4승을 합작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