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뉴스1 DB. © News1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최근 부진을 씻어버리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29일부터 전날까지 7연타석 삼진을 기록하는 등 타격감이 저조했던 박병호는 이날 홈런 한 방으로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 버렸다.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박병호는 상대 선발 브록 다익손의 초구(직구·시속 145㎞)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23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박병호의 시즌 2호 홈런.
이 홈런으로 키움은 2-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