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mirates ra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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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주마 돌콩(사진)이 30일(현지시간)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리는 두바이 월드컵 결승 경주에 출전한다. 전 세계 최대 경마축제라 불리는 두바이 월드컵은 지난 1월부터 65개의 예선과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에 진출할 경주마를 엄선했다. 결승에서는 9개 경주가 치러지며, 그 중 ‘두바이 월드컵(GⅠ, 2000m, 더트, 3세 이상)’은 세계 최고 총상금 1200만 달러(약 130억 원)가 걸려 있는 메인 경주로 축제 명칭과도 동일하다. 우승 상금은 720만 달러(약 82억 원)다.
총 13두의 메인 경주 출전마가 공개되면서 두바이는 이미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출전마 중 PARTⅡ 국가의 경주마는 한국의 돌콩이 유일하다. 돌콩은 현재 한국 경주마 최고 국제 레이팅 110이지만, 세계 최고 권위의 경주답게 13두 중 국제 레이팅이 가장 낮다.
전년도 두바이 월드컵 우승마 선더스노우는 국제 레이팅 122로 출전마 중 가장 높다. 9일 준결승 ‘알 막툼 챌린지 R3’에서 돌콩과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돌콩은 결승선 직전까지도 선더스노우와 접전을 벌였으며 목차(약 60cm)로 석패했지만 3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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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