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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고무신과 향수
입력
|
2019-03-27 03:00:00
한옥 마루 앞 돌받침에 고무신 두 켤레가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사이즈는 260과 140. 아빠 것 하나, 아이 것 하나인 것 같네요. 이제는 잘 신지 않는 고무신을 보고 있자니 시골에 계신 부모님이 떠오르는 건 저뿐일까요. 오랜만에 고향집에 전화 한 통 해봐야겠습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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