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맞춤형 대출 6000억 투입… 차 부품업체도 3년간 1조 지원
금융위원회,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은행연합회는 2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자영업자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매출이 감소하거나 미미한 영세 자영업자도 재기 가능성이 있으면 상환 불능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사업자금을 안정적으로 빌리게끔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신보, 기보가 영세 자영업자나 매출이 줄어든 업체에 전액 보증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영업자에 대한 보증 기간은 보통 1년이지만 이번에 5년으로 늘린다. 여기에는 은행권 사회공헌자금 500억 원을 비롯해 60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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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밸리 자영업자 지원’은 연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자영업자용이며 공급 총액은 1200억 원이다. 업체 한 곳당 최대 1억 원을 준다. 신보와 기보가 대출금 100%를 보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창업·재도전 자영업자 지원’은 대출 신청일로부터 3년 내 폐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총 300억 원이다. 최대 1억 원이 나오며 보증비율이 100%다.
데스밸리 자영업자 지원과 재창업·재도전 자영업자들의 성장 가능성은 각 은행들이 평가한다.
이용을 원하는 자영업자는 신보, 기보 및 신한, KB국민, KEB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은행 등 17개 은행 영업점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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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