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8연패를 달성한 NH농협은행 선수단.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역시 국내 여자 정구 최강이었다. 시즌 개막전인 제40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에서 8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유영동 감독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21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단체전(2복식 1단식) 결승에서 문경시청을 3-0으로 누르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NH농협은행은 간판스타 문혜경과 백설을 비롯해 김흥주와 한수빈이 복식에서 이겼고, 단식에서도 이민선이 승리를 안았다.
제40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8연패를 달성한 NH농협은행 선수단. NH농협은행 제공
국가대표 시절 이름을 날린 김동훈 코치는 지난 연말 합류 후 새로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문경시청과 수원시청이 우승을 다투게 됐다. 문경시청은 준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 달성군청을 꺾었다. 수원시청은 이천시청을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