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에 박철민 주포르투갈 대사(55)를 임명했다.
부산 출신인 박 신임 비서관은 경남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외무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박 신임 비서관은 외교부 국제기구국 협력관, 유럽국 국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외교부 군축비확산과장을 지낸 데 이어 주유엔대표부 참사관 등을 거친 북핵·테러 문제 전문가로 꼽힌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