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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프리즘] 팔방미인 ‘QX50’, 진화는 계속된다

입력 | 2019-03-18 05:45:00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인피니티 ‘더 올-뉴 QX50’은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가변 압축비 엔진인 2.0리터 VC-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면서 연료 효율성까지 만족시킨다. 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


■ 인피니티 프리미엄 중형 SUV ‘더 올-뉴 QX50’

트렁크 공간 최대 1772L 동급 최고
가변 압축비 VC-터보 엔진 성능 굿
액티브 토크 로드 적용해 진동 저감


새해 초부터 시작된 SUV 신차 경쟁이 봄에 접어들면서 더 뜨거워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경쟁적으로 신차를 출시하면서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선택의 폭은 그만큼 넓어졌다. 이제는 차종의 경계를 넘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얼마나 만족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해졌다. SUV를 사면서도 고성능 스포츠카에 준하는 성능에 공간은 넓어야 하며, 승차감은 승용차만큼 안락하기를 원하는 까다로운 취향을 맞추어야 한다.

● 차종 간 경계 허문 ‘팔방미인’ SUV

‘과연 그런 특성을 모두 충족하는 모델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겠지만 기술의 발전은 차종간 경계를 뛰어넘는 단계로 이미 진화했다. SUV와 스포츠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대표적인 모델이 인피니티의 프리미엄 중형 SUV ‘더 올-뉴 QX50(이하 QX50)’이다.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QX50은 SUV의 기본 자질인 뛰어난 공간 활용성에다가 스포츠카 못지않은 강력한 주행 성능, 세단의 안정성과 정숙성까지 두루 겸비한 팔방미인이다. VC-터보 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 변속기(CVT)를 결합해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가족을 위한 SUV지만 원한다면 얼마든지 레이서 본능을 충족시킬 수 있는 펀 드라이빙이 가능한 성능을 갖춘 셈이다.

● 뛰어난 효율성+새 플랫폼이 주는 안정감

QX50은 그저 잘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주행 스타일을 달리해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까지 갖추었다.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가변 압축비 VC-터보 엔진이 첨단 멀티링크 시스템을 통해 엔진의 압축비를 8대1(고성능)에서 14대1(고효율)까지 가변적으로 제어한다. 원하는 순간 단거리 스프린터와 같은 폭발력을 얻을 수 있고, 장거리 주행시에는 마라토너와 같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정숙성과 단단한 차체 강성을 기반으로 한 승차감도 뛰어나다. QX50은 엔진의 진동 및 소음을 저감시켜주는 액티브 토크 로드를 적용해 4기통이면서도 6기통 엔진 수준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차량의 골격이라 할 수 있는 플랫폼도 완전히 새로워졌다. 980MPa의 고부하를 견디는 초고장력 SHF(Super High Formability) 강판을 세계 최초로 도입, 비틀림 강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서스펜션도 조향 반응과 밸런스를 새롭게 튜닝해 세단에서 누릴 수 있는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안정성을 구현했다.

인피니티 ‘더 올-뉴 QX50’ 실내 인테리어. 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


● 우아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강렬한 우아함’(Powerful Elegance)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외관에 인피니티의 시그니처 요소인 초승달 모양의 C 필러, 사람의 눈에서 영감을 받은 LED 헤드램프, 브랜드 최초로 클램쉘 타입의 보닛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울트라 스웨이드, 세미 애닐린 가죽 등의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하고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마감해 럭셔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SUV의 가장 큰 장점이자 기본인 공간 활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춘 2열 시트로 공간 유연성을 높였다. 앞뒤로 최대 155mm까지 이동이 가능해 뒷좌석 레그룸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동급 최고인 최대 1772L다.

QX50의 판매 가격은 2.0 VC-터보 에센셜 5190만 원, 2.0 VC-터보 센서리 AWD 5830만 원, 2.0 VC-터보 오토그래프 AWD 6330만 원이다(VAT 포함 및 개소세 인하분 반영).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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