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들 공정한 고용계약 위해 노력”
미 일간 시카고트리뷴은 “무티가 12일(현지 시간) 아침 심포니센터 건물 앞에서 열린 단원들의 집회에 동참하는 ‘열정적이고 역사적인 행보’를 보였다”고 전했다. 로버트 첸 CSO 악장(樂長)은 “오케스트라에 고용계약 문제가 불거질 때 음악감독이 파업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는 피콜로 연주자 제니퍼 건을 비롯한 일부 유명 단원들만 높은 보수를 받는 등 CSO의 급여와 연금 계약이 불공정하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시작됐다. 집회 당일 리허설이 예정됐던 CSO의 14∼16일 연주회 일정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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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