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8주년 기념식서 은퇴 선언… 새 대표에 황학수 총괄사장 선임될듯
권 회장은 기념사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경영 혁신 없이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변화와 혁신에는 한 사람의 회장이 아닌 투명화고 전문화된 경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은퇴 배경을 밝혔다.
권 회장은 업계에서 입지전적 인물로 불린다. 마흔이 되던 1991년 경북 구미시에서 33m² 남짓의 ‘교촌통닭’이라는 작은 가게로 사업을 시작한 그는 전국에 간장치킨 열풍을 일으키며 교촌을 연 매출 3000억 원대의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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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