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변호사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법무특보를 지낸 강연재 변호가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빅뱅' 승리와 불법 영상을 촬영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을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강 변호사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승리와 정준영 기사를 공유한 후 "아이고 이 쓰레기 같은 것들아"라고 말했다.
승리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결창은 11일 의혹의 근거가 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으로 촬영되거나 유포된 몰래카메라 영상, 사진 등이 공유된 사실을 확인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카톡방 대화에서 대화 상대자에게 한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자랑한 뒤 대화 상대가 '동영상이 없느냐'고 묻자 성관계 장면을 몰래 찍은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슷한 시기에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동영상과 사진도 카톡방에 올려 공유했다. 이런 불법촬영과 카톡방 유포로 피해를 본 여성은 10명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