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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공유 온상지로 통하게 된 그룹 ‘빅뱅’ 멤버 승리(29)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일부 가수들이 참여한 것이 알려지면서 연예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이니셜 보도가 이어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추정이 이어지고 있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30)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Ent.는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 속 용씨가 용준형이 아니다. 본인이 아니며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방송한 SBS ‘8뉴스’는 가수 정준영(30)이 승리 카톡방을 비롯 지인들과 채팅방에서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을 촬영한 몰카 영상을 돌려봤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지인으로 가수 용○○도 등장했다. 희귀성이라 일부에서는 하이라이트 용준형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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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공개된 카톡 내용은 정준영과 용준형이 1대 1로 대화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어라운드어스는 “이전에 정준영이 2016년 사적인 일로 곤혹을 치르고 있을 당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던 용준형의 질문에 ‘동영상 찍어서 보내준 거 걸려가지고’라고 답변한 내용에 대해, 그리고 ‘그 여자애한테 걸렸다고?’라며 거기에 반문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뉴스에 공개된 가상 단체카톡방 화면 관련해서는 SBS 뉴스에 진위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어라운드어스 관계자는 “물론 정준영과 친구인 사실은 맞지만, 단지 친하다는 이유로 이런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용준형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억울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나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소속 가수의 명예를 실추하고 피해를 주는 사례에 관해서는 엄격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별렀다.
용준형도 직접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겨 자신의 이름이 거명된 것과 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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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용준형은 4월 입대를 앞두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