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베이징 꺾고 亞챔스 첫승… 이적한 김민재 공 몰다 뺏겨 노련한 이동국, 결승골로 연결… “민재 잠 못 잘 것 같아 안쓰러워”
통산 37골 최다득점 ‘챔스의 사나이’ 전북의 ‘라이언 킹’ 이동국이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의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1-1로 맞선 후반 3분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이동국의 뒤로 실점을 아쉬워하는 김민재의 모습이 보인다. 김민재는 지난해까지 전북에서 뛰다 이적했다. 전주=뉴스1
전북은 6일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ACL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3분 이동국의 결승골과 후반 26분 이동국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킨 김신욱의 쐐기 득점에 힘입어 베이징을 3-1로 완파했다.
선제골은 한교원이 터뜨렸다. 이번 시즌 트레블(정규리그-ACL-축구협회컵 우승)을 공언하고도 지난주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시민구단 대구와 1-1로 비겼던 전북의 첫 외국인 사령탑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ACL 첫 경기 승리 뒤 환한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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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7년 만의 아시아 프로축구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울산은 H조 1차전에서 안방 팀 시드니(호주)와 0-0으로 비겼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