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청, 일반 택시기사 영업방해 9명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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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장거리 승객을 독점하기 위해 사조직을 구성, 일반 기사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택시기사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입건된 택시기사 A씨(57) 등 9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사조직을 구성해 조직에 소속되지 않은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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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청주공항 택시승강장 CCTV 영상 등을 분석하는 한편 피해 택시기사들의 진술을 확보해 이들의 범행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조직에 소속된 기사 30명 중 범죄가 확인된 기사들만 입건했다”며 “청주공항뿐만 아니라 KTX오송역과 청주버스터미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