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세대 신형 수소버스.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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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상용수소전기차 시장 확대와 기술 표준화를 위해 글로벌 화학·자동차 업체와 공동 개발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2월19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 리퀴드, 수소 충전 설비회사 넬, 수소전기트럭 생산업체 니콜라, 에너지 및 석유화학 그룹 쉘, 토요타 등 6개사가 상용수소전기차의 고압충전 표준부품 개발을 위한 글로벌 컨소시엄 구성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공간이 한정된 수소탱크에 가스 상태의 수소를 효율적으로 넣기 위해서는 고압(700bar)의 충전 기술과 이를 견디는 자동차 및 충전기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현대차의 승용 수소전기차인 넥쏘는 고압(700bar) 충전 기술 및 부품 등이 표준화됐지만 상용수소차의 경우 아직 고압(700bar) 대용량 충전 기술과 부품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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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소시엄은 상용수소전기차의 리셉터클(수소 주입구)과 노즐(리셉터클과 연결), 호스(노즐과 연결), 브레이크어웨이(충전 중 외력 작용시 부품 손상 없이 노즐, 호스 결합체 분리) 등의 충전 설비 부품을 개발하고, 충전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