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시범경기 첫 등판 뭇매… 마이애미 마이너 계약 헥터도 고전 대만행 소사는 연봉 반의반 토막
SK에서 4시즌을 보내며 지난해 우승 반지를 거머쥐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둔 뒤 애리조나에 입단한 투수 메릴 켈리(31)는 최근 시범경기에 나섰다가 클리블랜드 타자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다. 1일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는 아웃카운트 단 하나를 잡는 동안 2루타 2개를 포함해 안타 3개를 허용하며 3실점한 뒤 교체됐다. KBO리그 4년 통산 48승 32패 평균자책 3.86을 기록한 에이스의 면모를 찾기 어려웠다.
KIA에서 3시즌을 보낸 뒤 올해 마이애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헥터 노에시(32) 역시 고전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4와 3분의 2이닝을 던졌지만 홈런만 네 개를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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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