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년 One K 글로벌캠페인] 김형석 프로듀싱, 김이나 작곡… 지미 잼 “갈라진 이들 하나로 만드는 일”
지미 잼.
‘2019 One K 글로벌 캠페인’ 테마송 ‘코리안 드림(Korean Dream)’은 지미 잼과 테리 루이스(잼&루이스)가 곡을 지었고 김이나가 노랫말을 썼다. 작곡가 김형석이 프로듀싱했다. 잼&루이스는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빌보드 1위 음반을 만든 거장이다. 마이클 잭슨, 자넷 잭슨, 보이즈투맨, 어셔 등 슈퍼스타의 음반을 제작했으며 그래미상을 6차례 수상했다.
“갈라진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일에 재능을 보탠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지미 잼)
1일 ‘2019 One K 콘서트’에서 하성운, 오마이걸, 에이프릴, 아스트로 등 22개 팀이 합창한 코리안 드림은 합창 버전, 보이그룹 아스트로가 부른 버전, 연주 버전 음원이 공개돼 있다.
합창 버전에는 임창정, 김조한, 정인, 알리, 모모랜드, 에이프릴, 라붐과 랩 파트를 맡은 치타 등 아티스트 59명이 참여했다. 경기 파주시 임진강 북쪽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에 위치한 대성동초등학교 학생 5명도 목소리를 더했다. 아스트로가 부른 버전은 음역대 및 창법이 합창과 다르다. 아스트로만의 색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연주 버전은 작곡가 김형석의 프로듀싱이 돋보인다.
“문화를 하는 사람으로서 통일에 대한 열망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남북관계 개선에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했다”(김형석)
‘2015 One K 글로벌 캠페인’ 테마송 ‘원 드림 원 코리아’는 지난해 4월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 직후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열린 김정은 국무위원장 환송 행사에서 배경 음악으로 사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