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 오전 9시까지 안개 짙게 끼는 곳도 아침·낮 기온, 평년보다 2~6도 높아
2월의 마지막 날인 28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포근하겠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28일 “오늘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면서 “오전 중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부터 국외 유입 미세먼지가 더해져 중부와 일부 남부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고 예측했다.
28일은 새벽부터 아침 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껴 가시거리가 200m 이하인 곳도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까지도 연무나 박무와 같은 안개의 엷은 잔여물이 남아있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 기온(-5~3도)보다 2~6도 수준을 보이겠다. 낮 기온도 평년(6~11도)보다 3~6도 높은 모습을 보이겠다. 바람이 약해 체감온도도 기온과 비슷할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3도, 대전 1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6도, 부산 7도, 제주 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1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4도, 제주 6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