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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산불진화 훈련을 하다 합천댐에 추락한 경남소방본부 헬기는 2014년 세월호 참사 현장에 투입됐다가 광주 도심에 추락한 기종과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쯤 경남 합천군 대병면 합천호에 소방본부 헬기가 추락했다.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과 부기장, 정비사 등 3명은 추락 후 자력으로 빠져나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헬기는 산불 진화 훈련을 위해 합천에 소재한 경남소방항공대에서 이룩했다가 합천댐 상공에서 추락했다.
조사당국은 헬기가 물을 끌어올리다가 추락했는지, 수면에 접근하다가 추락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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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 후 해당 기종에 대한 운항이 중지됐지만, 2016년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사고 원인을 조종 과실로 결론 내리면서 운항이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