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액티브 컬쳐는 임직원들의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겠다는 기술 경영 방침의 핵심이다. 한국타이어는 월 1회 직원들이 스스로 일과를 계획하고 자기계발 시간을 갖는 ‘프로액티브 프라이데이(Proactive Friday)’를 통해 프로액티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원-대리-과장-차장-상무-전무-사장 등의 호칭을 폐지하고 직급과 관계없이 ‘님’으로 통일했다. 기존의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직원 간의 격의 없는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유연하고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다. 특히 직급의 단계를 축소해 능력에 따라 관리자로 빨리 성장할 수 있는 인사제도를 도입했다. 직급별 체류 연수를 폐지해 우수 직원에 대한 파격적인 승격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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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실패에도 개방적이다. 올해부터는 ‘혁신적 실패상(Best Lesson)’을 신설해 비록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으나 교훈을 얻은 직원에게도 시상을 한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