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휴온스 혈당정보 ‘덱스콤 5G™ 모바일’로 전송… 위험 있으면 바로 ‘경고 알림’ 보내
연속당측정기 국내 당뇨 케어 시장 진출
당뇨는 전 세계적으로 흔한 질병 중 하나다. 국내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당뇨에 대한 인식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1형 당뇨와 2형 당뇨를 구별하지 못할 뿐 아니라 흔히 당뇨라고 하면 식습관이나 운동 등과 같이 자기 관리를 못해서 생긴 병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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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당뇨 환자들의 관리를 위해 세계 각국은 관련 소모품을 지원해주는 등 당뇨 환자 케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당뇨는 발병 후 치료보다는 선제적 관리와 예방적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약물 치료를 받다가도 자칫 관리를 잘못하면 합병증이 오기 십상이다. 한번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완치되기가 매우 어렵고 평생 치료와 관리를 동반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채혈 없이 당 측정이 가능한 연속당측정기가 품목 허가를 취득하고, 소모품인 ‘전극(센서)’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하는 등 당뇨 환자 케어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연속당측정기는 피하지방에 미세한 센서를 장착해 간질액으로 당 수치를 연속적으로 측정해주는 지우개만 한 크기의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측정된 당 수치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전송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자신의 당 수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연속당측정기를 사용하면 적게는 하루에 4번에서 많게는 10번까지 손가락을 찔러 혈당을 체크해야 했던 고통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수면과 같이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시간에도 당 수치 측정이 가능하다. 또 단발성 측정이 아닌 연속적 측정이기 때문에 당 수치 변화 패턴 및 방향, 속도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당 관리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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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콤 G5TM 모바일, 시간·장소 구애 없이 당 측정
‘덱스콤 G5TM 모바일’은 △피부에 장착되는 전극(센서) △스마트폰에 당 측정값을 전송하는 송신기(트랜스미터) △당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는 덱스콤 G5T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전용)으로 구성돼 있다.
피부 바로 밑에 전극(센서)을 장착하면, 1회 삽입으로 최대 7일간 간질액에 있는 포도당 수치를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측정된 값은 송신기(트랜스미터)를 통해 5분마다(하루 최대 288번) 덱스콤 G5TM 모바일 앱에 전송돼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당 수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애플리케이션의 환자 맞춤형 ‘당(글루코오스) 경고 알림 시스템’이 고혈당 및 저혈당의 위험이 있을 시 환자에게 즉시 경고 알림을 보내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고, 채혈 횟수 또한 1일 2회로 감소시켜 당 측정을 위해 하루에도 여러 번 채혈을 해야 했던 기존 혈당 측정의 고통과 불편함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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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비용의 70% 환급 가능… 연간 255만 원 절감
올해 1월 1일자로 국민건강보험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고시 내용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제1형 당뇨 환자들은 덱스콤 G5TM 모바일의 센서 구입비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적극적인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제1형 당뇨 환자들은 △요양비 지급청구서 △연속혈당측정용 전극 처방전 △센서 구입 거래명세서 △구입 센서 개수별 고유식별 번호를 구비해 건강보험공단 지사 및 출장소에 원본을 제출하면 기준 금액(1주당 7만 원)의 7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덱스콤 G5TM 모바일 센서 1세트(4팩·28일 사용)를 38만 원(소비자가)에 구입하면 구입가의 70%인 19만6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연간 약 255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차상위층은 기준금액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어 비용 부담 때문에 연속당측정기를 사용하지 못했던 제1형 당뇨 환자들의 비용 경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덱스콤 G5TM 모바일 국내 공식 판매원인 휴온스는 ‘휴:온 당뇨케어’ 홈페이지 및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통해 제품 사용 방법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급 관련 안내도 상세히 받을 수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