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수요,전세 전환 늘었지만… 신규물량 늘어 전세가 약세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는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0%, 전세가격은 0.22%가 내렸다.
아파트값이 내린 것은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대기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집값이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정부의 공시가격 인상 기조에 따라 보유세 부담이 커진 것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전세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전세금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제주(0.03%), 전남(0.02%), 광주(0.01%)의 매매가격과 대구(0.02%), 광주(0.02%), 대전(0.02%)의 전세가격은 상승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