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 주총 의안에 이사 선임 건 올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자동차기술 연구소에서 이낙연 총리에게 보고를 하고 있다.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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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기아자동차에서 ‘사내이사’ 타이틀을 달고 그룹 내 장악력을 높인다.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그룹 총괄 타이틀을 맞은 만큼 현대차뿐 아니라 기아차에서도 ‘사내이사로’ 그룹을 아우르는 책임경영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3월 15일 열리는 기아차 정기 주총에서 정 수석부회장을 기존 비상근이사(기타상무이사)에서 사내이사로 전환하는 안건을 올려 의결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다음달 1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리는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주총 안건으로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정 수석부회장(기타비상무이사)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사내이사)을 비롯해 신규 선임되는 주우정 재경본부장 겸 전무(사내이사) 등 총 3명의 이사선임안이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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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관계자도 “사외이사보다 사내이사라고 하면 권한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책임도 포함된다”며 “책임경영 차원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올라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