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rosslongphotography) 캡처
이성을 유혹하는 듯 한 코알라의 섹시 포즈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출신 파트타임 사진작가이자 위험분석가인 로스 롱 씨(27)는 최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든코스트의 한 숲을 탐험하다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나무에 앉아 있는 생물체를 발견했다.
생물체는 다름 아닌 코알라. 이 코알라는 다른 암컷 코알라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인 듯 요염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V자 형태의 나뭇가지 사이에 걸터 앉은 녀석은 오른쪽 앞발로 가지를 움켜쥐고 상체를 살짝 비틀어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이성을 ‘심쿵’하게 만들 성적 매력이 철철 넘쳤다.
누리꾼들은 “사랑스럽다”, “위엄 있는 모습이다”, “너무 귀엽다”, “섹시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롱 씨는 “코알라는 분명 유혹하는 자세로 있었다. 마치 ‘난 준비돼있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며 “넷플릭스를 보며 금요일 밤을 보내는 것보다 느긋한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지금까지 이렇게 쉬운 모델과 함께 일한 적이 없다”며 즐거워했다.
또 롱 씨는 “1년에 가까운 시간을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에 쓸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 그 시간들이 많은 사진촬영의 기회를 줬다”며 “호주는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다. 어딜 가든 동물들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이는 모든 것을 신선하고 흥미롭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