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의 공무원 채용시험인 국가직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가 이달 20일 수요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9급 공무원 수험생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연스레 각 직렬별 경쟁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하는 일반행정 전국 모집은 올해에도 경쟁률이 100 대 1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이번 시험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인원이 접수할 경우에는 약 12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게 된다. 하지만 올해 경찰청은 2006년 이후 13년 만에 경찰청 구분모집으로 행정직 9급 공무원 382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따라서 국가직과 경찰청으로 9급 공무원 지원서가 양분될 가능성이 높아 예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한편 9급 공무원 응시원서를 접수하는 수험생은 커다란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 자신이 원하는 직렬은 경쟁률이 높은 반면 당장의 합격만 바라보며 비인기 직렬에 접수할 경우 합격 후 직업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에듀윌 관계자는 “다른 수험생들을 따라서 응시원서를 접수하지 말고 자신의 현재 실력과 앞으로 자신이 공부 할 수 있는 기간, 향후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9급 공무원 응시원서 접수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