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전한 자세로 대처 …마지노선 지킬 것" "중국 양보하지 않는 자세, 미국 태도 전환 이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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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14~15일 이틀간 베이징에 열리는 장관급 무역협상에서 합의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가운데 중국 관영 언론이 지나친 기대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3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평정심으로 미중회담 받아들여야’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부터 미국 시장까지 미중이 합의를 달성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고, 이런 낙관론은 중국 측의 기대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현 정세 속에서 중국은 이성과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이번 회담에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중국 측의 태도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이라면서 “중국은 건전한 마음 자세로 미중 무역마찰에 대처하면서 미국측의 요구를 만족시키지만, 경제적 주권과 국가 안보의 마지노선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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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시한을 기존 3월1일에서 뒤로 더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미국 고위층의 미중 무역협상 관련 언급은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발언들은 미국 여론과 시장에 명확한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무역전이 지속된다면 누가 더 버틸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하면서 “중국은 절대 이를 원치 않지만, 중국이 미국보다 더 괴로워하고 먼저 양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은 애초보다 분명 적어졌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드라마틱한 무역전을 거쳐 미중 양국 모두 냉정함을 찾았고, 양국은 협상 타결이라는 분위기와 추세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중 무역전이 장기적으로 기한없이 악화되지는 않겠지만, 양국이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전면적인 합의를 달성할 가능성도 매우 적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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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