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광고 로드중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 FC)이 도르트문트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가운데, 중국과 일본 축구 팬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토트넘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둔 후 중국과 일본 언론은 일제히 손흥민 활약상을 대서특필했다.
앞서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여러 차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손흥민은 후반 2분 얀 베르통언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넣은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한 골을 추가하며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중국 네티즌들 또한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 선수다’ ‘너무 대단해서 보는 내내 감탄했다’ ‘중국에는 이런 선수 언제쯤 나올까. 부럽다’ ‘확실히 체력은 인정한다’ 등 댓글을 달며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다.
광고 로드중
일본 네티즌들은 현지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은 놀랄만하다’ ‘손흥민의 활약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매우 크다’ ‘100억 엔(약 1000억 원) 이상 받아도 될 선수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이미 박지성을 넘어섰다’ 등 의견을 남겼다.
한편, 토트넘은 내달 6일 도르트문트와 16강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