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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빚 때문에”…일하던 의류매장서 120여차례 돈 훔쳐

입력 | 2019-02-14 09:31:00

광주 서부경찰서 로고./뉴스1 © News1


 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자신이 일하던 의류 매장에서 100여차례에 걸쳐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39·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2일 오전 10시41분쯤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하던 서구 치평동 한 의류 매장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현금 출납기에 있는 현금 9만원을 훔치는 등 총 127회에 걸쳐 135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해당 매장에서 근무했으며 업주 B씨(53)가 “현금이 없어진다”며 의심하자 지난해 12월 일을 그만둔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현금을 절취하는 것을 확인한 후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카드빚 때문에 돈을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