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주의 독립 움직임을 이끌었던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정부 수반은 12일 이날 마드리드에서 시작된 12명의 카탈루냐주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재판에서 이들에 대한 무죄가 선언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페인에서 탈주한 푸지데몬 전 수반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12명의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재판은 스페인의 사법 시스템에 대한 시험이며 동시에 스페인 민주주의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스페인이 이번 재판에서 무죄라는 올바른 판결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대법원은 이날 오리올 훈케라스 전 카탈루냐 정부 부수반 등 12명에 대해 일방적 독립 선언을 통해 반역을 기도한 혐의로 재판을 시작했다.
카탈루냐주에서는 이날 재판 시작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려 시위대가 고속도로를 봉쇄하기도 했다.
스페인 당국은 이에 맞서 카탈루냐주 주도 바르셀로나의 주요 도로 일부를 차단했다.
【마드리드(스페인)=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