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재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서울 김포공항을 떠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현지 법인을 방문했다. 이번 출장에서 정 부회장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미국법인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최근 수년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CES)에 참석하면서 현대차 현지 법인의 업무보고도 함께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는 그룹 전체 업무를 총괄하면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 등 국내 주요 현안을 챙기느라 CES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업무보고가 다소 늦어졌지만 올해 북미 시장 공략 전략을 현지에서 직접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