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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절반 가까이는 미중 양 강대국 가운데 동맹인 미국보다 중국을 더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환구시보(環球時報)가 11일 전했다.
중국 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발간하는 국제 전문지인 환구시보에 따르면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발레가 비영리 단체 아틀란틱 브뤼케(Atlantik-Br?cke), 여론조사 기관 치베이(Civey)와 공동 조사한 바 독일인의 42.3%가 미국에 비해 중국을 더 믿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을 중국보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훨씬 적은 23.1%에 머물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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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85%는 현재의 미국과 독일 관계를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긍정적인 의견 경우 10%에 불과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또한 중국의 독일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가장 우려한다고 답한 비율은 2.2%, 유럽과 미국 간 협력의 최우선 사항으로서 중국의 영향력 억제를 거론한 것도 7.4% 그쳤다.
도이체 발레는 “주목해야 할 점이 젊은 세대와 연장자 사이에 중국에 대해 현격한 시각 차이가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령 유럽과 미국이 가장 먼저 협력해 대처할 문제가 중국 영향력의 억지라고 답한 비율은 아직 교육을 받고 있는 젊은 층에서 19.3%에 이른 반면 퇴직자 등 노년층은 5.3%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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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