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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에서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가 72명에 달하는 등 홍역 사망자가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지난해 유럽에서 발생한 홍역 발병으로 사망한 인원이 72명으로 지난 2017년 42명보다 71%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홍역 발생건수는 8만2596건으로 지난 2017년 2만5863건에 비해 3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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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스라엘(2919건), 프랑스(2913건), 이탈리아(2517건), 러시아(2256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경우 홍역 발병이 인구 100만명 당 1209명으로 지난 2017년 대비 10배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수년간 러시아와 갈등을 겪으면서 홍역, 볼거리(이하선염), 풍진 백신 등 의료품 부족에 시달리며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백신 접종률(31%)을 기록하고 있다고 WHO관계자는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