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 브리핑…종전선언 관련해선 말 아껴 “베트남 개최는 미-베 동반자 관계 가능성 보여줘”
스티븐 비건 美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자료사진> . (뉴스1 DB)2019.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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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끄는 평양 실무협상에선 완전한 비핵화, 북미 관계의 변화, 한반도 항구적 평화 메커니즘 구축과 같은 것들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팔라디노 대변인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문제가 다뤄질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정상회담과 회담 의제에 대해 앞질러서 말하지 않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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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디노 대변인은 실무협상에서 비핵화가 있을 경우 북한이 추구해 온 제재 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북한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가능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전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북제재를 지속적으로 이행할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비건 대표가 평양에 얼마나 머물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팔라디노 대변인은 아울러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을 선택한 것은 미국과 베트남이 갈등과 분열을 넘어 번영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갈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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