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볼거리로 무장한 ‘굽네몰 로드FC 052’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팬들을 찾아간다. 사진제공|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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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의 52번째 넘버링 대회는 새로운 메인스폰서 ‘굽네몰’과 함께 한다.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대회인 만큼 다양한 대진의 볼거리도 풍성할 예정이다.
로드FC는 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몰 로드FC 052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는 3년간 진행되어 온 라이트급 100만 달러 토너먼트의 최종 도전자가 가려진다. 바로 만수르 바르나위(27·팀 매그넘/트리스타짐)와 샤밀 자브로프(35·AKHMAT FIGHT CLUB)가 권아솔(33·팀 코리아MMA)을 만나기 위한 최종 대전을 치른다.
두 파이터의 대결 승자는 오는 5월 제주도에서 권아솔과 100만 달러를 놓고 로드FC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를 갖는다. 승자는 단번에 부와 명예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 이번 52번째 대회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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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파이터’ 홍영기(35·팀 코리아MMA)와 ‘브라질 타격 폭격기’ 브루노 미란다(29·타이거 무에타이)의 매치업도 흥미를 끈다. 발 타격에 능한 홍영기가 황소처럼 돌격하는 브루노 미란다를 상대로 어떤 작전을 구사할 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본 대회에 앞서 펼쳐지는 영건즈 대결에서도 익숙한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미들급 기대주였던 양해준(31·팀 파시)의 복귀다. 양해준은 데뷔 당시 5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격투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아 약 3년간의 공백기를 가졌고, 지난해 7월이 되어서야 케이지로 돌아왔다. 당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온 힘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